2일 발표된 5.9 대선 지지율/사진=NAVER

[한국스포츠경제 김나영] ‘5·9 장미대선’ 마지막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문재인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홍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지지율 2위로 올라서려는 조짐을 보였다.

  아시아경제, 중앙일보, 문화일보, 데일리안이 2일 각각 리서치앤리서치, 중앙일보 조사연구팀, 엠브레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 이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8.6%(문화일보)~41.8%(데일리안)으로 선두를 지켰다. 2위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9.4%(데일리안)~22.6%(문화일보)를 점해 문재인 후보와 16%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는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율이 증가하면서 1강(强) 2중(中) 체제가 자리잡는 모습을 보였다. 홍준표 후보 지지율은 16.4%(아시아경제)~21.2%(데일리안)로 안철수 후보와 격차는 최대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 후보를 선택했던 보수층 표심이 대거 홍 후보 쪽으로 옮겨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8.7%(데일리안)~9.8%(아시아경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3.7%(문화일보)~5.1%(데일리안)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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