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총장 김혜숙 교수/사진=국회TV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새 이화여대 총장에 선출된 김혜숙 교수가 청문회 출석 당시 눈물을 보인 것이 재조명된다.

김혜숙 교수는 지난해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이 이화여대 학생들을 강제로 진압하는 영상을 보며 고개를 떨궜다.

앞서 이대생들은 정유라의 부정입학 의혹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본교에서 경찰과 충돌했다. 학생들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당시 청문회에서는 이경희 전 총장이 학생 시위대 진압을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한 진위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한편 25일 이화여대 총장 결선 투표에서 김혜숙 철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학생, 교원, 직원, 동문 등이 참여한 제16대 총장 선거에서 57.3%의 높은 득표율을 얻었다.

김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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