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황토멜론이 2017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지난 29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제8회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우정 고창 군수(오른쪽)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 정영선] 전북 고창군의 농특산품인 ‘고창황토멜론’이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고창군은 지난달 29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황토멜론’이 지역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품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품질 구현에 앞장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품목에 선정하는 상이다. 

‘고창황토멜론’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멜론 재배에 최상인 일조량과 온도차, 미네랄이 함유된 황토, 서해안 해풍 등 최적의 조건에서 자라 육질이 부드럽고 15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해 최고의 멜론으로 전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그동안 '멜론 명품화단지 육성'을 위해 읍면별 작목반과 연구회를 조직해 공동선별과 포장 등 생산에서부터 출하까지 일괄관리를 통한 품질유지를 해왔다. 

‘고창황토멜론’의 우수한 품질이 전국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어 대도시 백화점 등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를 넘어 홍콩 과일시장에 수출하는 쾌거를 올리는 등 명품 멜론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농촌진흥청 탑과채 단지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제8회 2016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수상과 ‘2016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으며 최고 품질 멜론으로 입지를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열정과 노력이 가득 담긴 고창황토멜론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신뢰를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홍보 마케팅으로 수박, 복분자, 풍천장어에 이어 고창멜론을 지역을 대표하는 신브랜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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