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서연]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주요 은행들이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이동점포 운영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운영한다. 사진=신한은행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동해안 망상해수욕장에서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운영한다. 뱅버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현금지급기(ATM)가 배치돼 있다. 또 3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간단한 금융 업무 처리와 주변 상가 대상 잔돈교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영업시간 전후에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 및 해수욕장 정화 봉사 활동도 함께 벌인다.

우리은행도 다음 달 6일까지 대천·망상해수욕장 등 2곳에서 해변은행을 운영한다. 해변은행에서는 입출금 업무와 계좌 이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고객에게는 위비플랫폼 부채를 증정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민은행과 농협은행의 이동점포는 전국 주요 축제에서 운영된다.

국민은행은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보령머드축제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축제 장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7월과 8월 두달에만 25개의 지역축제에 찾아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하동섬진강재첩축제, 보령 머드축제, 영월동강축제, 무주 반딧불축제 등에서 농협은행의 ‘NH윙스(Wings)’를 이용할 수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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