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임서아] 다음 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피자헛의 갑질 논란과 생리대 유해성 문제, 국가정보원과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의 커넥션 의혹이 다뤄질 전망이다.

다음 달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피자헛의 갑질 논란과 생리대 유해성 문제, 국가정보원과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의 커넥션 의혹이 다뤄질 전망이다./연합뉴스

정무위는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이스티븐 크리스토퍼 피자헛 대표이사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와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피자헛은 지난 2003년부터 구매나 마케팅, 품질관리 지원 비용이라며 계약상에 없는 '어드민피(administration fee·관리비)'를 부과해 갑질 논란이 일은 바 있다. 피자헛 점주협의회 회장도 참고인으로 출석해 피해 상황을 증언할 예정이다.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는 생리대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증인대에 서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한킴벌리를 포함해 유해 논란을 일으킨 생리대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 문제를 국감에서 들여다 본다는 방침이다. 

정무위는 또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을 증인으로 불러 박 전 처장이 만든 국가발전미래교육협의회가 국정원으로부터 '오프라인 심리전'을 위해 불법 자금을 지원받았는지를 파헤칠 계획이다. 

임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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