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롯데면세점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베트남 아동 6명의 수술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13일 롯데면세점 베트남 심장병 아동 수술 지원금 전달식에서 롯데면세점 김주남 지원부문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종화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과 글로벌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3일 해외 심장병 아동 수술 지원 사업 ‘러브 하트’(Love Heart)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롯데면세점 김주남 지원부문장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종화 본부장 등이 참석해 심장병 아동들에 대한 지원의 뜻을 함께했다.

올해로 제 7회를 맞는 롯데면세점 해외 심장병 아동 수술 지원 사업 ‘러브 하트’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롯데면세점의 노력이다. 

롯데면세점은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비영리재단과 협력하여 베트남·말레이시아·중국 등의 심장병 환아들에 대한 수술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12명의 아동들이 본 사업을 통해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최대 규모 의료법인인 호안 미 그룹(Hoan My Group)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원 대상 아동들이 한국이 아닌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의료 시설에서 수술 및 향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욱 많은 환아들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은 해외에서의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해외아동결연 사업에는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기부한 후원금은 약 2억 원에 달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이 세계 2위의 글로벌 면세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각국의 고객들이 보내준 사랑 덕분으로, ‘러브 하트’와 같은 글로벌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그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라며 “제 7회를 맞아 더욱 많은 아동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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