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넘은 캣맘 혐오증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경인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18층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를 위해 집을 만들던 박 모씨와 또 다른 박 모씨가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명은 숨지고, 또 다른 한명은 상해를 입어 입원치료 중이다.

경찰은 이에 해당 아파트의 CCTV의 일주일치를 확보해 수사에 나섰지만 특별한 단서를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엘리베이터 입구,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된 CCTV에서도 이렇다 할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이에 박 모씨가 맞은 벽돌에서 DNA가 나오는대로 이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DNA 채취에 나설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건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캣맘’을 검색하면 캣맘에 대한 악성 댓글이나 직접적인 가해를 가하는 방법등이 검색되고 있는 것.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DNA 채취에 동참하겠다고 나선 상태”라며 “DNA가 나오면 용의차 추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YTN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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