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 

■이건희 삼성 회장 세계 부호 37위로↑…올해 약 9조원 급증
이건희 삼성회장이 미국 블룸버그가 조사한 억만장자 지수에서 재산 규모 24조4,000억여원으로 세계 37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 재산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올들어 9조원 정도 증가했으며, 한국의 기업가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100대 부자에 포함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호 중에서는 이 회장이 8위를 기록했다.
 
■30대 그룹, 올해 58조 원 투자…43% 급증
올해 30대 그룹의 투자액이 약 58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3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61개사의 자산투자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투자액이 57조8,003억 원으로 집계됐다. 
 
■넉달 동안 오른 기름값 ℓ당 1,520원…"당분간 상승세"
국제유가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국내 기름값이 넉 달 연속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월 셋째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3원 오른 리터당 1,520.3원을 기록해 16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8.0원 상승한 1,312.2원으로 집계돼 17주 연속 상승했다. 석유공사 측은 국내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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