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열풍... 5000% 급등, 투자 '눈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은혜] 가상화폐인 열풍을 이끌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고 있다. 비트코인은 천만원 벽을 돌파하며 올해 850% 이상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더리움은 5000%나 상승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900억 달러(315조원) 가량이며 2위 시장인 이더리움 역시 400억 달러(43조 5천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가상화폐의 가치가 급등하자 많은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고 있다. 이를 두고 '투기 수단에 불과하다'는 부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장 티롤 프랑스 툴루즈1대 교수 역시 AFP통신에 “현재의 비트코인 붐은 ‘버블’”이라며 “본질적인 가치가 없으며, 언제 붕괴할지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는 디지털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열풍에 대해 "사기로 여기지 않는다"며 "시간이 해답을 줄 것"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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