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6시 가상화폐 시세 현황/자료=코인마켓캡

[한국스포츠경제 이성봉]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폭락했다.

16일 오후 6시 기준 국제 가상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10위 내에 가상화폐 중 9개가 전일대비 폭락했다. 네오는 0.06% 올랐다.

비트코인은 11.8% 떨어지며 1만 2186.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6.03%, 리플은 22.67% 하락해 각각 1120.45달러, 1.43달러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은 전 세계 7600여 개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1386개 가상화폐 시세를 협정 세계시(UTC) 기준으로 집계한다. 하지만 국내 거래소 빗썸, 코인원, 코빗 등 3곳의 시세는 반영하지 않는다.

16일 오후 6시 가상화폐 시세 현황/자료=빗썸

같은 시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가상화폐들도 모두 폭락했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전날대비 각각 12.69%, 19.48% 떨어졌다.

특히 리플은 26.97%로 가장 크게 폭락했다. 1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이다. 이달초 4000원대까지 올랐던 리플은 지난 8일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발표 이후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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