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현대홈쇼핑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PB를 선보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높은 조리도구를 현대홈쇼핑 PB ‘알레보’의 첫 제품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월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홈쇼핑 인기 순위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을 분석한 결과 현대홈쇼핑이 682회로 홈쇼핑사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은 이달 5일 ‘알레보 IH 스타일팟’(냄비세트) 론칭 방송을 통해 알레보를 소개했다. 패션 부문을 중심으로 홈쇼핑 PB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생활 시장에서도 PB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알레보 IH 스타일팟’은 프리미엄 냄비의 핵심 기능인 ‘IH 인덕션판’을 하단에 부착해 모든 열원(가스·인덕션·하이라이트 등)에서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순도 97%의 알루미늄판재 원재료를 2,500톤의 고압프레스 공법으로 가공·제작해 열전도율이 뛰어나다.

해당 론칭 방송에서 50분 만에 준비한 수량 1,700여 세트를 모두 판매해 2억5,000만원 주문액을 기록해 예상 매출보다 60% 이상 초과 달성했다. 

현대홈쇼핑은 첫 방송에서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자, 곧바로 추가 물량 제작에 들어갔다. 특히 고객들의 주목도가 높은 저녁 ‘황금 시간대’에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알레보’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홈쇼핑의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은 338을 기록했다. 이번 주 버즈량 2위인 GS홈쇼핑은 고객들의 명절 선물과 차례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위대한 설’ 특집을 실시해 주목받았다. 

명절 연휴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간편식품 방송을 확대하고 동원수산 프리미엄 킹크랩, 강순의 나주곰탕 세트 등 식품 명장과 전국 맛집 대표식품들이 소개했다. 이밖에도 주부들의 명절 음식 장만 일손을 덜어줄 주방용품들이 관심을 받았다. 

롯데홈쇼핑 역시 설을 앞두고 전국 산지 특산품, 가정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을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설 마음 한상’ 특집전을 진행해 버즈량 3위에 올랐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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