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파블로, 안드레이, 크리스토퍼/사진=MBC every 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이상빈] MBC every 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 중인 멕시코 친구들이 한국에서 남다른 우정을 쌓은 특별한 친구와 재회했다.

지난 8일 방송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9회에서는 그간 프로그램을 거쳐간 4개국, 이탈리아·멕시코·독일·인도 친구들이 다시 한국땅을 밟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해 7월 1회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던 흥 넘치는 크리스티안의 멕시코 친구들은 7개월 만의 서울 방문을 기념하며 홍대로 나갔다. 허기가 진 친구들은 와플 가게에 들러 따끈한 와플을 사들고 거리를 걸었다. 때마침 크리스토퍼가 "저기 앞에서 사진 찍어야 한다"며 한 곳을 가리켰다. 그러자 뒤따르던 파블로 역시 "저기서 사진 찍고 싶다"고 반겼다.

사진=MBC every 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한 고깃집 앞에 도착한 친구들은 주인 아주머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다 '하신또'의 행방을 물었다. 알고 보니 이들이 들른 고깃집은 지난 첫 번째 한국 방문 때 크리스티안과 함께 왔던 곳이었으며, 하신또는 이들이 친절한 아주머니께 선물로 준 곰인형이었다.

당시 친구들은 홍대에서 길거리 게임 중 곰인형을 얻었고 '하신또'라는 멕시코식 이름을 지어줬다. 하신또는 아주머니의 보살핌 아래 가게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친구들은 하신또를 끌어안으며 기쁨을 표출했다. 이어 아주머니, 하신또와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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