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신진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무역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 나라(미국)가 거의 모든 나라와의 무역 거래에서 수십억 달러를 잃고 있다면, 무역전쟁을 하는 것이 좋고 이기기 쉽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우리가 한 특정 국가로부터 1,000억 달러를 손해 보는데 그들이 약삭빠르게 굴면, 더는 무역하지 말아라. 우리는 크게 이기고, 이것은 쉽다!"고 덧붙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 산업 보호하기 위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 부과 방침에 어느 나라도 예외를 적용받지 않을 것이라고 백와관 측은 전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FP통신 보도를 인용해 미국의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조치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외 대상이 없는 전면적인 관세가 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다만 백악관은 사례별로 발생하는 "상황"에 따라 가능성 있는 면제를 주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신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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