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재웅] 테슬라가 모델3 생산을 또 중단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은 16일(현지시간) 모델3 생산을 멈췄다.

테슬라는 생산 중단에 대해 자동화 시스템을 개선하고 병목현상을 해결해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생산중단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숨기지 않고 있다. 당초 예정했던 생산량을 크게 밑도는 상황에서, 또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냐는 것이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SNS에 "지나친 자동화가 실수였다(Excessive automation at Tesla was a mistake)"고 언급한 바 있어, 생산 중단 배경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테슬라 공장 직원들은 생산 중단 기간을 5~6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1분기 모델3 주당 생산량은 약 2,000대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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