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27일 비티씨코리아닷컴에 따르면 빗썸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허백영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허 신임 대표는 홍익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를 졸업하고 씨티은행, ING증권 등을 거친 금융권 출신이다. 지난해 9월부터 빗썸에 합류해 신규사업 추진 업무를 총괄해왔다.

전수용 현 대표이사는 상근이사로 근무하며 핀테크와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 대표는 이니시스 대표, NHN엔터테인먼트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결제 관련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금융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금융권 경험이 많은 허 이사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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