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내보험 찾아줌'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다.

'내보험 찾아줌'은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보험 소비자들에게 숨은 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한 통합조회시스템으로 보험 가입내역과 숨은 보험금, 상속인 금융거래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

사용방법은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에 접속한 후 주민등록번호, 이름, 전화번호 등을 입력하고 휴대전화 인증 등 간단한 본인인증을 거치면 생명보험 25개사, 손해보험 16개사 등 총 41개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숨어있는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이날까지 '내보험 찾아줌'에서 청구절차를 통해 지급된 금액은 전부 8,310억원이며, 아직도 6조원이 넘는 보험금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령 가능한 보험금이 있는 경우 해당 보험사에 보험금 지급청구를 하면 영업일 사흘 이내에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보험금을 조회할 수 있다. 파인에서는 보험사, 은행, 증권사, 우체국 등 여러 금융회사의 계좌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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