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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철(12월∼내년 2월)은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11월 강수량은 한여름 수준인 100.3㎜로 집계돼 전국 45개 지점에서 대표성 있는 기상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평년(31.3mm)보다 3배에 가까이 많은 강수량이기도 하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 날씨 전망'을 발표해 이같이 밝히고 다음달 우리나라는 주변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1.5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24.5㎜)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내년 1월에는 대륙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다소 약한 상태를 보이겠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온은 평년(영하 1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8.3㎜)과 비슷하겠다. 11월(1∼20일) 강수량은 올해 8월(111.1㎜)과 비슷하며 9월(55.1㎜)의 배에 가깝다. 이달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평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흐리고 비가 온 날이 많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국스포츠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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