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고영훈] 중소벤처기업부가 스타트업를 찾아가 현장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중기부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D캠프에서 홍종학 장관과 실무자들이 직접 스타트업을 찾아가 무엇이든 듣고, 해결 가능한 사안은 그 자리에서 즉시 답하는 현장 소통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고 밝혔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3일 서울 역삼동 D캠프에서 열린 '나와라! 중기부' 행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행사 전 과정은 SNS생중계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공개됐고, 행사장에는 창업정책과 제도를 안내하는 상담부스도 운영됐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는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기존의 형식적 소통행사에서 벗어나 국민의 목소리라면 무엇이든 듣고, 이에 즉시 답하는 ‘즉각행정’의 하나라고 밝혔다.

행사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모였으며, 스타트업 대표부터 창업동아리 소속 대학생, 20대 청년, 퇴직 후 창업을 준비하는 50대 중년층까지 다양했다.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 등은 중기부 장관과 공무원에게 하고 싶은 말, 정부에 바라는 점,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 등을 아무 제한 없이 자유롭게 말했다.

구체적으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업종제한 폐지, 청년자금 융자 상환기관 연장, 황사방지용 ‘코 마스크’ 제품의 의약외품 등록 기준 마련 등의 건의가 있었다.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들은 SNS생중계를 보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발언하는 등 SNS를 통한 행사 참여도 이뤄졌다.

홍 장관과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 등 실무자들은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했으며, 그 자리에서 즉시 해결방법을 제시하거나, 해결 못한 사안은 기록에 남기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끝까지 해결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장관 및 간부들이 정책대상을 직접 찾아가 무엇이든 듣고, 끝까지 해결해나가는 새로운 소통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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