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창단 3년만 처음

[한국스포츠경제=김재웅 기자]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창단 이후 첫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6월 29일 인천 ‘2018 코리안 럭비 리그’ 2차대회 최종전을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7월 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2018 코리안 럭비리그 2차대회에서 첫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이날 현대글로비스 럭비팀은 포스코건설을 33대 14로 꺾었다. 지난 15일 국군체육부대와의 첫 시합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최종 1승 1무의 성적이다.

코리안 럭비리그는 대한 럭비협회가 주관하는 실업팀 리그로, 1년에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에는 현대글로비스와 포스코건설, 국군체육부대 등 3팀이 참가했다.

현대글로비스 럭비팀이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전국체육대회 2년 연속 은메달, 전국춘계럭비리그전과 전국7인제럭비대회 준우승 등에 머물렀다.

이용승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주장은 “팀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빠르고 강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며,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이 하나로 뭉쳐서 만들어 낸 자랑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2015년 12월 아마추어 스포츠 후원을 위해 럭비팀을 창단했다. 럭비 선진국 뉴질랜드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스크럼 머신’을 도입하는 등 럭비 종목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역 중고등학교 럭비선수를 지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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