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베리굿이 생애 첫 쇼케이스를 열었다.

베리굿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프리 트래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14년 데뷔한 베리굿에게 쇼케이스는 이 번이 처음이다.

"굉장히 긴장되고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연 태하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풋사과'다.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풋사과'는 사랑에 있어 능동적이고 진취적이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세련된 비트 위에 트렌디한 아날로그 신스 사운드를 가미해 신나는 댄스 트랙을 완성했다.

태하는 "처음에는 솔직히 반대했다"며 "우리가 이렇게 귀여운 곡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고 고백했다.

2014년 데뷔해 어느덧 데뷔 4년차를 맞은 베리굿. 이들은 "솔직히 지금가지 명확한 콘셉트가 없었던 것 같다"면서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곡을 이번 정규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입을 모았다.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과 유닛 홀동 등으로 약 1년 3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베리굿. 멤버 조현은 "기다리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빨리 준비해 보여드리고자 했다"면서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베리굿의 정규앨범 '프리 트래블' 전곡 음원은 이 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