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흉부외과' 고수와 서지혜가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SBS 새 수목극 '흉부외과' 측은 25일 고수와 서지혜의 첫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흉부외과 서전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이 대단한 이들은 첫 만남부터 팽팽한 긴장감과 강렬한 충돌을 선보였다. 응급상황 환자를 두고 의외의 장소에서 맞닥뜨린 두 사람은 누가 집도의를 맡을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수술할 것인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 사연이 충돌하는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 고수는 흙수저 흉부외과 서전 박태수를 연기한다.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어머니를 둔 채 롱펠로우 신분에도 묵묵히 의사의 신념을 지키는 인물. 서지혜는 금수저 의사 윤수연으로 변신하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졌지만, 국내 최고병원 태산병원 후계자로 '사람 살리는 의사'라는 자부심이 가득하다.

두 사람은 수술 참관 및 실습, 1:1 매칭 지도를 받는 등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서지혜는 CPR(심폐소생술)을 완벽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관계자는 "고수와 서지혜는 철저한 준비를 한 덕분에 흉부외과 서전으로 완벽 빙의했다"고 귀띔했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SBS 제공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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