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정유미가 영화 ‘심야식당’2의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했다고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15일 밝혔다.

정유미는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부터 ‘조금만 더 가까이’ ‘더 테이블’로 작업한 김종관 감독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장애와 상관 없이 다 함께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영화들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들어지길 희망한다. 저의 화면해설이 편안한 영화감상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처음 화면해설 녹음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종관 감독은 “영화가 들린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짧은 시간참여였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다“고 연출 소감을 말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만화를 영화화한 ‘심야식당2’는 드라마와 뮤지컬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도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는 등 국내외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마스터역의 코바야시 카오루 뿐만 아니라, 오다기리 죠의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종관 감독 연출, 배우 정유미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제작된 ‘심야식당2’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사진=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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