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손익분기점 200만 명을 가뿐히 돌파한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이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

1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수살인’은 17일 6만3709명의 일일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 303만3313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 후 15일 만에 이룬 성적이다.

‘암수살인’은 부산에서 일어난 실화를 모티브로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김윤석과 주지훈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꾸준한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외 신작들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부터 박스오피스1위 역주행을 기록, 줄곧 정상을 유지하며 지칠 줄 모르는 흥행 저력을 과시 중이다.

300만 돌파를 기념해 ‘암수살인’의 김윤석과 주지훈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형사 김형민 역의 김윤석과 살인범 강태오 역의 주지훈이 영화 속 접견실 장면을 연상시키는 책상을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형사와 살인범으로 만나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영화 속 장면과는 정반대로, 친한 선후배답게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쇼박스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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