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홍상수-김민희 커플이 다섯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풀잎들’이 오늘(25일) 개봉을 맞아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해 가을, 북촌의 골목에서 촬영한 ‘풀잎들’은 홍상수 감독과 오랜 호흡을 맞춰온 김형구 촬영 감독을 비롯 배우 김민희, 정진영, 기주봉, 서영화, 김새벽, 안재홍, 공민정 등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앙상블 연기를 펼치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현장 스틸 3종에는 홍상수 감독을 비롯 배우들의 모습이 컬러로 담겨있다.

불륜커플인 홍상수-김민희를 향한 국내의 싸늘한 시선과 달리 영화제에서는 호평 받고 있다. ‘풀잎들’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의 문을 여는 첫 작품으로 공개됐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되며 3차례 상영 모두 객석을 채웠다.

'오! 수정' '북촌방향' '그 후'에 이은 홍상수 감독의 네 번째 흑백 영화다.

사진=영화제작 전원사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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