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콰도르' ,북반구의 북극성과 남반구의 남십자성을 양팔로 가리킬 수 있는 신비로운 대지
에코도르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 갈라파고스는 '동물의 왕국'. /사진='걸어서 세계속으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하늘과 가장 가까운 땅을 가고 싶다면 지구의 중심에 위치한 ‘에콰도르’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페인어로 '적도'라는 뜻을 가진 단어 그대로 나라의 이름인 에콰도르는 이름이 말해주듯 지구의 북반구와 남반구를 나누는 기준이 되는 위도 0도인 적도의 선에 존재한다.

지난 24일 오전 방송된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적도의 작은 천국, 에콰도르를 소개했다.

에콰도르는 남미에서 가장 많은 기후와 지형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쪽에는 비가, 다른 한쪽에는 눈이, 그리고 또 다른 한쪽에는 해가 쨍쨍한 나라다.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키토, 갈라파고스 등을 방문했다. 해발 2850m,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도시 키토에는 적도가 지나는 지점인 '적도 박물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계란 노른자를 어느 쪽으로도 치우지지 않고 중앙에 세울 수 있어 너도나도 못 위에 계란을 세우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인 갈라파고스(Galapagos)는 찰스 다윈이 발견 후, 진화론의 아이디어를 얻게 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은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자 ‘동물의 왕국’이다. 실제로 독특한 해양 생태계를 이루며 바다사자, 핀치새, 갈라파고스 땅거북, 바다이구아나 등 육지와는 다른 희귀한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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