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가 7주 연속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스타로 꼽혔다. 
엑소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간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버즈량에서 13만8,128건으로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2위 빅뱅의 2만5,951건을 5배 가까이 앞지르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도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 버즈량을 보였던 엑소는 해가 바뀐 뒤에도 매주 빠짐 없이 1위를 기록 중이다. 
엑소는 SNS 버즈량 7만3,773건과 댓글 버즈량 6만3,022건, 일별 기사량 1,333건 등 모든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가장 높은 버즈량을 보인 날은 17일이다. ‘제5회 가온차트 K팝어워드’에서 5관왕을 차지한 날이다. 엑소는 ‘올해의 가수상-음반 부문’ 1, 2, 4분기 상을 휩쓸었고 팬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과 멤버 세훈이 웨이보 스타상을 받았다. 
이 날 엑소는 SNS에서 3만2,336건의 버즈량을 보였고 댓글은 2만1,010건과 기사는 785건을 쏟아냈다. 하루에만 총 5만4,131건을 기록했다. 
빅뱅도 같은 시상식에서 ‘올해의 가수상-음원 부문’ 5~8월을 싹쓸이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엑소를 따라잡기에는 격차가 컸다. 일별 버즈량이 2,000~3,000대에 머물다가 1만1,243건으로 훌쩍 뛰었으나 왕좌를 엑소에게 넘겨줘야 했다.

심재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