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인턴기자] 국토교통부는 디지털 범죄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안심터미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국토부가 발표한 ‘교통시설 내 디지털 범죄 근절 대책’의 후속조치로 예산 2억원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이다.

다중이용교통시설 내 불법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버스터미널에 전문 탐지 장비를 지원해 이용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범죄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계단, 에스컬레이터 등 범죄 다발장소에 불법촬영 주의 환기, 신고 독려 메시지를 담은 안내표지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안내방송·전광판·배너 경고문 등을 통해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 버스터미널에 탐지장비를 제공해 교통시설 운영자의 책임 아래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불법촬영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인턴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