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인기 유튜브 윾튜브, 여러 가지 조롱에 청와대 국민청원 글까지
윾튜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개 숙여 사과
인기 유튜버 '윾튜버'가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윾튜브

[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인기 유튜버 ‘윾튜브’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윾튜버는 구독자 59만 명을 확보한 유튜버로 평소 하회탈을 쓰고 카메라 앞에 앉아 정치, 사회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형태로 방송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윾튜브는 평소 세월호 조롱글, 천안함 사건 조롱글, 연예인 비하와 성희롱, 대구 지하철 참사를 경시하는 글 등을 작성해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며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22일 청와대 국민청와 게시판에는 윾튜브를 처벌해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에 해당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개그콘서트 결방한다고 천안함 장병을 모욕한 구독자 60만 유튜버 ***를 처벌해주세요" 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2010년 천안함 사건 이후에 개그콘서트가 5주간 결방하자 모욕적인 발언과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하던 사람이 지금은 유튜버로 구독자 60만을 유지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과 조롱을 쏟아내고 있다"며 가면을 쓰고 모욕하는 발언을 일삼는 그의 행동을 처벌해달라고 주장했다.

22일 윾튜브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윾튜브

비난이 쏟아지자 22일 윾튜브는 과거 자신에게 제기된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의 인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사과의 뜻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독 취소 안 하고 뭐하냐”, “솔직히 가면으로 얼굴 가렸던 건 신의 한수 아닌가”, “저게 인간이냐”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승희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