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오나라가 JTBC 'SKY 캐슬(스카이 캐슬)' 마지막 20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나라는 1일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JTBC 금토극 'SKY 캐슬'(연출 조현탁, 극본 유현미, 이하 '스카이 캐슬')을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로 매회 시청률과 화제성이 상승해 마지막 회를 남겨둔 최근에는 시청률 23.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대박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작품이다. 

오나라는 극 중 빌딩부자 아버지 아래서 금지옥엽으로 자란 진진희로 분해 러블리하면서도 섹시한 면모를 뽐냈다.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있도록 역을 완벽 소화하며 때론 속 시원한 모습의 털털한 반전 모습까지 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특히 '어마마~', '웬일이니 웬일이야' 등 입에 착 달라 붙는 말투, 표정과 행동을 유행시키며 각종 콘텐츠에서 찐찐 패러디 열풍까지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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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편 우양우(조재윤)와 아들 우수한(이유진)과 함께 애교와 사랑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재미를 선사했다. ‘찐찐’이란 애칭을 부르며 진진희에게 다 맞춰주는 남편 우양우, 그리고 “원래 피라미드는 꼭대기보다 중간이 더 좋은 거다”라며 명언을 날리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엄마를 안고 누워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수함을 가진 아들 우수한. 이들 가족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는 그야말로 캐슬의 힐링 포인트 가족이었다.

'찐찐' 홀릭의 주인공 오나라는 "이번 작품처럼 간절히 연장을 외쳤던 방송도 없었을 정도로 꿈 같은 시간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찐찐'이라는 사랑스러운 애칭도 갖게 됐고, 너무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감사하고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라고 고마우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함께 일한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오나라는 "이렇게 멋지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너무나 멋진 연기와 호흡, 모습들을 보여준 모든 배우님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참! 그리고 우리 수한이는 절대 억지로 공부 안 시킬 거예요. 그저 건강하고, 밝게, 바르게 키울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 남편 우양우! 허리 항상 조심하고 언제나 행복해~ 잘살아"라며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어마마? 'SKY 캐슬'이 끝난다고? 웬일이니 웬일이야~ 모두 행복해야 돼 꼭"이라며 찐찐 다운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JTBC 'SKY 캐슬'은 1일 오후 11시 20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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