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탄 기부 전년 대비 40% 감소…설 연휴로 배달 손길도 부족해
BGF그룹 임직원들이 에너지 취약계층에 ‘사랑의 연탄’을 나누고 있다./ BGF그룹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BGF그룹은 2일 서울시 구로구 천왕동에서 임직원 및 가족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BGF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하루를 따뜻하게 나기 위해 필요한 연탄은 4~9장으로, 한 달 기준 최소 160장이 넘는 연탄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해 말 연탄 가격이 19.6% 가량 인상되면서 연탄 후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전년대비 전년 대비 약 40% 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BGF그룹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 1,200여 장을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연탄나눔운동에 후원하고 나아가 연탄이 필요한 가구까지 직접 배달했다.

이번 나눔활동에 참석한 BGF 관계자는 “최근 ‘금탄(金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에너지 취약계층이 힘들다는 소식에 임직원들이 작게나마 힘을 보태게 됐다”며 “사랑의 연탄으로 모두가 따듯한 설 연휴 보내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BGF그룹은 앞서 지난 26일에도 명절 음식을 담은 ‘BGF 사랑의 설 선물 나눔활동’을 통해 중증장애 이웃들과 신년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또 BGF복지재단과 함께 2010년부터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CU(씨유)의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활을 돕는 ‘CU새싹가게’,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CU투게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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