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러블리즈 욕설 논란에도 팬들 반응 호의적
러블리즈 욕설 나오기 전 채팅에 악플 넘쳤다
팬들, 오히려 러블리즈 응원
V라이브 중 욕설 논란이 불거진 러블리즈. 러블리즈 이미주가 V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욕설이 들려 논란이 불거졌다./ osen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V라이브 중 나온 욕설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오히려 팬들의 반응은 호의적인 것으로 보인다.

러블리즈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4일 “일본 프로모션 후 멤버들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대화를 나누다가 부주의하게 그런 상황이 발생했다”며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고 회사에서도 앞으로 더욱 신중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러블리즈는 멤버 이미주의 V라이브 방송 중 멤버로 보이는 인물의 욕설이 등장한 것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V라이브를 진행 중이던 이미주는 "저 XX 왜 XX이냐"라는 욕설이 등장하자 당황해하며 뒤를 돌아봤다. 이후 이미주는 1시간 가량 더 방송을 진행한 후 종료했으나 논란이 불거졌다.

러블리즈 욕설 논란에 팬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위기다. 오히려 다수 팬들은 라이브 당시 악플을 캡처하며 “V라이브 중 성희롱적인 댓글, 욕설 등이 넘쳤다”며 “러블리즈 멤버들의 신경이 예민해질 만도 하다”라며 옹호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나친 악플로 인해 홍역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러블리즈의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아티스트 개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악성 루머 유포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위법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한 아티스트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당사에서 더 이상 묵인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며 "당사는 아티스트들의 인격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아티스트에 대한 성희롱, 온라인 포털 사이트 및 다수의 커뮤니티, SNS 등에서 발생된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 등의 사례에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린다. 더불어 현 시간부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비방과 온·오프라인, 모바일, SNS 상에서 허위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하는 행위에 관하여 글 작성자 및 유포자, 행위자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 드린다"고 강경대응할 것을 알린 바 있다.

박창욱 기자

키워드

#러블리즈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