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전남 광주에 짓고 있던 '달빛동맹 달빛하우스' 주택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소했다.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16분쯤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던 광산구 광산동 노씨 소유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1시간여만에 진화됐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진행 중이던 집과 옆 건물 2개가 전부가 전소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약 4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에 대해 노씨는 연합뉴스에 이날 "거주 목적으로 집을 짓고 있었고, 70％ 정도 완성된 상태였다"며 "공사 과정에서 작업자들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씨는 지난 2016년 말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 관련 전횡을 밝혀 수사에 일조했다.

박창욱 기자 pbt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