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14.2%…고령사회 진입
10년간 청소년 비만율 60% 이상 증가
복지부, '일고 싶은 사회보장 통계, 쉽게 찾아보세요'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지난 2017년 기준 우리 사회의 1인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가구의 28.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4.2%로, 한국사회는 이미 고령사회(aged society)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공= 보건복지부

27일 보건복지부가 펴낸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8’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와 가족 구조 등 정책 환경 변화,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정책 수요에 대응해 추진된 이 같은 내용의 우리나라 사회보장의 수준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비만율은 최근 크게 증가해 지난 10년간 중학생(6.6%→10.6%)과 고등학생(10.1%→16.8%) 모두 60% 이상 증가했다.

2017년 남성 육아휴직급여 신규 수급자는 1만2042명으로, 전년(7616명)에 비해 약 58.1% 늘어났다.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3%를 유지한 가운데, 건설업(51.4%), 서비스업(40.1%), 도소매·음식숙박업(35.8%) 순이었다.

가처분소득 기준 노인빈곤율은 2017년 42.2%로 전년에 비해 1.4%p 감소했다.

어린이집 및 유치원 이용률은 증가하고 있으며, 0∼2세 영아의 어린이집 이용률은 2017년 71.9%로 전년대비 5.5%p 증가했다

한국의 공공사회지출은 2015년 기준 GDP(국내총생산) 대비 10.2%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전체 평균(GDP 대비 19.0%)의 53.7% 수준에 달했다.

김문식 복지부 사회보장총괄과장은 “앞으로도 국가기관 등이 더 효과적이며 체감도 높은 사회보장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정책영역별 사회보장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이 사회보장통계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고 사회보장의 현황과 정책 방향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보장통계 DB와 Mobile 등 온라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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