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의 브랜드 가치가 부동의 1위를 지키던 엑소를 위협하고 있다. 
설현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3월 넷째주 버즈량에서 2만1,763건을 기록했다. 비록 2위였지만 올해 들어 버즈량 1위를 단 한번도 뺏기지 않은 엑소의 독주를 견제할 세력으로 급부상했다. 

엑소는 2만9,755건으로 1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1일에만 1만5,172건을 나타내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리더 수호가 출연한 영화 ‘글로리데이’의 VIP 시사회가 열린 날이었다. 응원을 잊지 않은 멤버들은 디오, 시우민, 찬열, 첸, 백현 등이 직접 시사회에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댓글 버즈량 1만2,506건, SNS 버즈량 1,952건, 기사량 714건을 하루에 올렸다. 
설현 역시 같은날 1만5,167건으로 엑소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서울 일대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촬영이 SNS를 통해 목격담이 퍼지면서 버즈량을 늘렸다. 하지만 22일과 23일 각각 4,259건, 2,337건으로 낮아져 엑소의 왕좌를 뺏지 못했다.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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