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이륙 직후 6분 만에 추락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생존자 없어..."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10일 에티오피아에서 출발해 케냐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했다고 알렸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이 탄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정확한 사망자 수나 사고 원인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에티오피아항공 측은 이날 아침 8시 44분 ET 302/10편 항공기가 추락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기가 오전 8시 38분 공항에서 이륙해 8시 44분 연락이 두절됐으며, 아디스아바바 남쪽 비쇼투프 인근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티오피아 총리실은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에티오피아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10일 아침 케냐 나이로비행 정기 항공편 보잉 737기 추락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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