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승리, 11일 연예계 은퇴 선언
승리, 25일 현역 입대 앞둬
승리 연예계 은퇴 선언 / JTBC '뉴스룸'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가수 승리(29, 이승현)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11일 승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에 있는 클럽 버닝썬에 성 범죄, 마약류 유통,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이 불거지자 해당 클럽의 사내 이사를 맡았던 승리가 책임론에 휩싸였다. 또한 강남의 또 다른 클럽 아레나에서 해외 투자자 상대 성 접대 알선 의혹까지 받으면서 궁지에 몰렸다.

갑작스러운 승리의 은퇴 소식에 대중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일각에서는 “은퇴가 ‘자퇴’라면 이건 ‘자퇴’가 아니라 ‘퇴학’ 수준”이라는 견해를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대한 여론의 관심은 불똥이 가수 정준영에게 튀면서 더 커지고 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가수 정준영이 있었다. 또한 그를 지목해 불법 동영상 촬영 및 공유 의혹이 있다고 전해 파장을 낳았다.

승리는 오는 25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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