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합장 선거' 신분증 필히 지참
'조합장 선거' 한국선거방송서 생중계
조합장 선거. 13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전국에서 실시된다. /연합뉴스TV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제2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전국 18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1344개 농협·수협·산림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선거인(조합원)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해당 구·시·군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선거인에게 발송한 투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소에 방문할 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나 공공 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법인 선거인의 경우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이나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위임자) 신분 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투표소는 통합 선거인 명부와 투표 용지 발급기를 사용,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거인을 조회하고 투표 용지를 교부한다. 통합 선거인 명부와 투표 용지 발급기는 2013년부터 공직 선거의 사전 투표에 도입돼 선거인의 투표 편의성과 시스템의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투표할 때 기표소에 있는 기표 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하며, 기표소에 있는 기표 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두 후보자 이상 기표한 경우 무효 처리된다.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을 개표소로 이동해 각 후보자가 선임한 개표 참관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표를 진행한다. 중앙선관위는 투표 진행과 마감, 개표 과정을 한국선거방송에서 생중계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공보 등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관위는 당선자가 늦어도 밤 11시쯤 대부분 결정될 것이라 내다봤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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