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호텔신라 전거래일 대비 4.12% ↑ 9만1300원
신라호텔. /한스경제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호텔신라가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해외 법인을 연이어 중리 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다.

호텔신라는 18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58% 오른 9만1300원을 기록 중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해 4분기 중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마카오 법인(신라 리미티드 마카오)을 청산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업 사업 진출을 위해 2011년 마카오 법인을 세웠다. 이어 2014년 면세 사업을 위한 합작 법인 ‘스카이신라듀티프리’도 설립했다. 그러나 신라 리미트 마카오는 2017년 45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도 적자를 냈다.

신라 리미트 마카오 청산과 관련해 호텔신라 측은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법인을 운영하는 것보다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홍콩 법인(Shilla Limited Hong Kong)도 같은 이유로 지난해 청산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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