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경찰' 유착 의혹에도 국민 52%, 검경 수사권 조정 '찬성'
'버닝썬-경찰' 유착 의혹에도 국민 52%, 검경 수사권 조정 '찬성'
  • 조재천 기자
  • 승인 2019.03.18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일, '검경 수사권 조정' 여론 조사 결과 발표
검경 수사권 조정, 찬성 52.0% vs 반대 28.1%
18일 리얼미터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리얼미터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최근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관계 의혹에도 불구하고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에 찬성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경 간 수사권 조정은 대부분의 1차 수사가 경찰 단계에서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해 경찰이 1차적 수사권을 갖는 것을 골자로 한다.

18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 결과, 찬성(매우 찬성 20.9%, 찬성하는 편 31.1%) 여론이 절반 이상인 52.0%로 나타났다. 반대(매우 반대 14.6%, 반대하는 편 13.5%) 여론은 28.1%, 모름·무응답은 19.9%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4월에 조사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국민 여론(찬성 57.9% vs 반대 26.2%)보다 찬성 의견이 5.9%p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65.3% vs 20.4%)와 40대(60.3% vs 32.3%), 50대(59.0% vs 26.1%), 20대(38.4% vs 27.7%), 60대 이상(40.9% vs 31.5%) 순으로 찬성 비율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69.0% vs 20.8%)과 정의당 지지층(67.0% vs 11.1%), 바른미래당 지지층(60.6% vs 29.2%), 무당층(29.8% vs 22.6%) 순서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39.4% vs 43.1%)은 오차 범위 내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64.2% vs 20.7%)과 중도층(60.5% vs 25.8%)은 찬성 비율이 높은 반면, 보수층(찬성 35.1% vs 반대 46.9%)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