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진투자증권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해외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해외주식 최소수수료'를 일괄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주식은 이날부터, 일본 주식은 4월 1일부터 최소수수료를 없앤다. 중국, 홍콩 주식은 이미 최소수수료가 폐지됐다.

해외주식 최소수수료는 해외주식 거래 시 매매금액과 상관없이 일정액을 수수료로 징수하는 제도다. 미국주식은 7~10달러, 일본주식은 2000~3000엔이 적용돼 왔다.

해외주식 최소수수료 폐지 결정으로 해외주식 거래시 투자자의 수수료 부담이 대폭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해외주식 거래 시 정률수수료만 지급하면 된다. 미국 주식의 정률수수료는 매매 시 온라인 기준 0.25%(오프라인 0.5%)며, 일본·중국·홍콩 주식은 0.3%(오프라인 0.5%)다.

유진투자증권 박찬형 WM본부장은 “최근 해외주식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투자 시 수수료 부담을 덜여주기 위해 해외주식 최소수수료 폐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제도개선을 통해 해외주식시장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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