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형 박삼구 회장 퇴진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제42기 금호석유화학 정기주주총회. /사진=금호석유화학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금호석유화학은 29일 서울 중구 서울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제4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찬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확정했다.

신우성 전 한국바스프(BASF)회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정진호 전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사외이사에 재선임됐다. 정용선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사외이사로 신규선임 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앞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8일 경영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직과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사내이사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이며, 박삼구 회장은 박찬구 회장의 형이다.

박찬구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퇴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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