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서울옥션이 한국 미술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는 평가에 사흘만에 반등세다.

서울옥션은 10일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1.09% 오른 9250원을 기록 중이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서울옥션의 올해 낙찰총액이 17%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는 경매 출품작들이 늘어나면서 2194억원의 낙찰총액을 기록, 전 고점을 넘어섰다"며 "올해도 낙찰총액은 강남 신사옥 오픈과 홍콩법인 성장세에 힘입어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서울옥션의 상설전시장이 개관되면서 홍콩법인 매출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140억원, 영업이익률 30%대의 실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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