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오롱글로벌

[한스경제=김호연 기자] 교보증권은 29일 코오롱글로벌이 신규 분양 주택 등의 호재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오롱글로벌이 최근 발표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신규 분양 주택 매출이 늘면서 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다”며 “BMW 신차 효과에 따른 유통 세일즈 부문 마진 개선, A/S 이익 급증도 실적 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설 부문의 누적 수주잔고는 8조4천000억원으로 지난해 건설 매출액의 5.2배에 달한다”며 “건설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공공공사 확대 등 정부 정책의 실질적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며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고려하면 상향된 목표주가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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