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옥택연, 16일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한 모습 공개
미국 영주권 포기하고 허리디스크 수술까지 받으며 현역 입대
JYP떠나 51K로 소속사 바꿨지만 2PM 활동은 계속 할 것
옥택연. 16일, 2PM 옥택연이 의무복무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16일, 2PM 옥택연이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했다.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였으나 현역 입대를 위해 이를 포기했다. 또한 허리 디스크로 인해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수술과 치료를 거듭한 끝에 2017년 9월 4일 현역으로 자원입대 했다. 입대 후에는 9사단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하며 모범을 보였다.

복무 기간 중 성실한 태도로 모범 병사 표창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복무 중 포착된 사진을 통해 한층 건장하고 늠름해진 모습으로 근황을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벌크 업'된 근육질 비주얼로 캡틴 아메리카에 빗댄 '캡틴 코리아'라는 별명도 생겼다. '군대 체질'인 것 같다는 팬들의 반응까지 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군대가 아무리 체질에 맞았더라도 전역을 손꼽아 기다리는 건 그 또한 마찬가지였다. 전역을 열흘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디데이를 체크하며 전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저 말뚝 안 박았어요. 제대한다구요"라는 글을 공개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옥택연은 지난 2018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배우 소지섭 등이 소속된 엔터사인 51K와 전속계약을 결정했다. 그는 소속사를 떠났지만 2PM으로서의 활동은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옥택연의 전역 현장에는 2PM 멤버 황찬성이 등장해 여전히 돈독한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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