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허경영 발언 논란
허경영 “대한민국 여성들 다 X녀야”
정치인 허경영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정치인 허경영이 여성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허경영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영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임윤아(가명)는 4년간 허경영과 만났다고 얘기했다.

허경영은 SBS 제작진에게 "나는 혼자 독신이고 내가 누구를 만나지도 않는다. 금욕주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여성의 말에 따르면 허경영이 항상 자신을 영부인이라고 부르며 ‘기회가 되면 결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은 "본인이 신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저랑 살았다는 게 알려지면 안 됐다. 그걸 감추는 방편으로 저를 꽃뱀으로 몰았다. '여자가 있다고 하면 돈줄이 끊긴다'고 했다"고 했으며 자신과 만나는 중에도 다른 여성들과 관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발하는 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여성 분들이 많다"며 허경영의 녹취를 공개했다. 녹취 속 허경영은 "여자들이 창녀 아닌 여자가 어딨냐"고 말했다.

뒤이어 예전에 허경영 지지자였다는 사람들의 증언이 이어졌다. 허경영은 이와 같은 증언을 부정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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