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그콘서트'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을 맞아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캐릭터들이 찾아온다.

19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1000회 특집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들이 총출동한다.

'개콘'하면 떠오르는 대표 캐릭터들이 1000회 특집을 위해 집합한 것이다. 달인 김병만부터 옥동자 정종철, 수다맨 강성범, 갸루상 박성호, 하니 김지혜, 왕비호 윤형빈 등 그리운 얼굴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사냥한다.

오랜만에 무대를 찾은 안어벙 안상태와 김깜빡 김진철은 스태프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꼼꼼하게 대사와 동선을 체크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준비했다는 전언. 깜짝 등장한 두 사람을 본 관객들은 큰 환호를 보냈고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더욱 열정적인 공연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강유미, 안영미, 김경아, 정경미는 오랜만에 짙은 분장을 통해 히어로로 변신. “미친 거 아니야?”, “너네가 고생이 많다” 등 유행어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개그콘서트'는 1999년 파일럿 프로그램 '일요일 밤의 열기'로 시작했다. 이후 같은해 9월 '개그콘서트-토요일 밤의 열기'란 제목으로 이름을 바꾼 뒤 첫 정규 방송했다. 그러다 2003년엔 최고 시청률 28.9%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으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1000회까지 오게 됐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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