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4주 연속 화제성에서 엑소를 눌렀다. 
방탄소년단은 국내 118개 매체의 기사수와 SNS 언급횟수, 포털 사이트 댓글 수 등을 합산한 5월 둘째주(5~11일) 버즈량에서 21만7,906건을 기록했다. 앨범 발매의 반짝 효과로 보였지만 한 달 가까이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고 버즈량을 나타내며 장기 집권 체제로 들어섰다. 댓글 버즈량(16만8,725건), SNS 버즈량(4만8,625건), 일별기사량(556건) 등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날마다 고른 비율로 타 연예인을 압도한 가운데 7일 버즈량이 4만8,423건으로 가장 높았다. 가수들의 ‘꿈의 무대’인 서울 방이동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처음 연 날이다. 방탄소년단의 최근 높아진 인기를 증명하듯 객석을 가득 메운 1만2,000여 소녀팬들과 호흡했다. 이날 하루만 댓글 버즈량 3만8,375건에 SNS 버즈량 9,719건을 올렸다. 
엑소의 버즈량은 11만902건으로 방탄소년단의 뒤를 이었다. 8일 2만6,349건의 버즈량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방탄소년단을 제치지 못했다. 3위는 6만4,825건으로 인피니트, 4위는 4만8,259건의 설현(AOA)이 차지했다.

심재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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