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상청, "7일(금요일) 전국 강수 확률 80%"
금요일 날씨. 4일 기상청은 오는 7일 전국에 폭풍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7일(금요일) 날씨에 관심 갖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오는 6일 공휴일인 현충일에 이어 7일 휴가를 내면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어 이날 날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7일 전국에 폭풍우가 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저녁부터 중국 내륙에서 발달하는 강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저기압은 서해를 통과하며 점점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 날씨누리에 예보된 육상 날씨에 따르면 7일 전국의 강수 확률은 80%에 이른다. 다만 전남과 전북의 오후 강수 확률은 60%, 제주도의 오후 강수 확률은 30%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당 저기압이 한반도를 덮을 정도로 발달해 6일 남서쪽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지나갈 전망”이라며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 등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황금연휴를 기대한 이들이 궂은 날씨 예보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이 앞서 이날 날씨 예보를 바꾼 바 있어 일각에서는 "현재 예보는 정확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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