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서울오피스텔, 올해 월세 54만원, 전세 1억7천990만원이 평균가
서울오피스텔, 올해 월세 54만원, 전세 1억7천990만원이 평균가/ 직방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서울 오피스텔 월세 평균가격은 54만원으로 자치구 중에서는 용산구가 82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금천구가 40만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주민등록 인구와 오피스텔 실거래 임차시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기준 서울의 1인가구는 총 171만9143가구로 전체 가구중 40%로 가장 많았다. 이는 10년전 142만9482가구에 비해 5.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초소형 면적 거래 비중은 최근 증가 추세다. 올해 전월세 거래를 오피스텔 전월세 실거래 공개가 시작된 2011년과 비교하면 전용 20㎡ 초과~40㎡ 이하 거래 비중은 53.3%에서 57.7%로 증가했다. 전용 20㎡이하 비중도 16.4%에서 30.9%로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용 40㎡ 초과~60㎡ 이하 거래 비중은 10.0%에서 6.6%로 감소하는 등 전용 40㎡ 초과 면적대는 거래비중은 줄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오피스텔 임차수요의 거주 공간 면적도 작은 형태로 변화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에서 1인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자치구는 관악으로 14만7841가구를 기록했다. 대학과 고시촌이 밀집해 있고 학생과 수험생 수요가 많아 1인가구 거주 또한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과 여의도권이 가까워 직장인 수요가 많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악구의 오피스텔 월세가격은 평균 46만원이었다.

자치구 중 오피스텔 월세 평균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으로 82만원을 기록했다. 뒤이어 강남(월세평균 74만) 양천(69만원) 중구(67만원) 서초(66만원) 송파(65만원) 등 순이었다. 월세 평균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으로 4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오피스텔 전월세 실거래 공개가 시작된 2011년과 비교한 결과 2019년 전월세 거래는 40㎡이하 초소형에서 거래비중이 증가한 반면 40㎡ 초과 면적대는 거래비중이 감소했다”며 “1인 소형가구가 증가하면서 오피스텔 임차 수요의 거주 공간 면적도 작은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