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사진=OSEN

피츠버그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로 조금 올랐다.

손 부상 탓에 최근 2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강정호는 이날 선발로 복귀했다. 출발은 안 좋았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 셸비 밀러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3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첫 출루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6-0으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풀카운트에서 8구 몸쪽 커브를 골라내 1루에 걸어갔다. 8-1로 리드한 6회말 2사 2루 네 번째 타석에서는 애리조나 불펜 투수 에반 마셜을 상대로 9구째 시속 153㎞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 쳐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피츠버그는 7회초 1루수 존 제이소를 3루수로 옮기면서 강정호를 교체했고, 12-1 완승을 거뒀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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